올빅X카이언스, 옻나무 버섯 미생물 활용 무항생제 닭 사료·관리 시스템 개발


중소벤처혁신기업협회의 회원사인 농업회사법인 올빅(대표 차은정, 하동욱)은 하이테크놀로지 기업 카이언스(대표 장진웅)와 인체에도 무해한 무항생제 닭 사료 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두 회사가 공동 개발한 이 사료는 청정 지역 문경 옻나무에서 추출한 미생물과 옻나무 버섯(칠황버섯)으로 제조된 것으로, 대량 생산되면 한국인의 보양식 옻닭의 글로벌 시장 진출은 물론 프리미엄 닭 사료 생산 체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또한 올빅은 원칠황(대표 이원용)의 옻나무 버섯 미생물 배양 기술과 카이언스 ICT 및 빅데이터 기술을 지능형 플랫폼을 연결해 닭 사육 시스템에도 획기적인 변화를 꾀한다.


이 시스템은 닭을 사육할 때 사육 과정에 필요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사료 양과 공급 시간 등을 AI 시스템이 알아서 설정해 급여하기 때문에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다. 사측은 기능성 사료와 관리 시스템을 통해 사육된 닭은 조류 독감 바이러스 등 각종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져서 폐사율이 현격하게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동운 올빅 대표는 “병아리 때부터 옻나무에서 추출한 미생물과 옻나무 버섯(칠황버섯)을 이용한 사료를 먹고 자라 옻나무 특유의 독성분을 이겨내고 바이러스에 강한 면역성을 보이는 옻닭으로 성장해 지방이 적고 불포화지방이 높으며 육질이 담백한 특성이 있다”며 “고유의 붉은 살색을 띄면서 옻나무를 함께 넣고 만든 백숙이 아닌, 완전한 옻을 먹고 자란 닭이 탄생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프리미엄 사료는 새로운 시장 창출, 수출 확대 등 축산농가와 상생하고 소통하는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라며 “옻나무 미생물 사료를 이용한 기능성 옻닭의 재현은 코로나 펜데믹 시대에 인간 면역력 및 동물 면역력을 높이고 K-food 세계화에 이바지할 품목”라고 덧붙였다.


장진웅 카이언스 대표는 “질병 등에 의한 생산성 감소에 대비해 축산사육 관련 인공지능형 관리시스템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사육단계별 관리부터 질병까지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